2021년 9월 12일 썸네일형 리스트형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솔직히 궁금하기는 하다. 사람들은 나를 누구라고 할까? 비안네 신부는 어떤 사람이라고 할까? 내 강의나 강론을 두고 어떤 평가를 내릴까? 나의 성격이나 행동들에 대해서 뭐라고들 할까...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, “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?” 하고 물으셨다. 더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질문을 할 용기가 없다. 칭찬을 들으면 '내가 앞에 있으니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닐까...' 싶고, 안 좋은 말은 들을 자신이 없다. 심리학에서는 '자신감'과 '자존감'을 구분한다. 자신감은 '어떤 일을 잘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것'이고, 자존감은 '내 안의 감정들을 수용하고 존중해주는 것'이다. 예를 들어 강의를 앞둔 내가 '강의를 잘 할 수 있다'라고 믿는 것은 자신감이고, '강의를 잘할 수 있을까?'라는 두려움과 .. 더보기 이전 1 다음